[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⑨]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⑨] '학교급식,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 한유영 기자 uyoung@dailycc.net
  • 승인 2018.06.24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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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영양사-조리원 ‘환상의 팀워크’
▲ 유성여고에서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학교급식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한춘기 교장, 이선경 영양사, 임정수·박효숙·함홍순·박금순·김선애 조리원.
 
협력 · 화합으로 건강한 학교급식

아침 조회시간에 전달사항 공유 · 개선
학교-영양사-조리원 서로의 입장 이해하고 협력
학생 목소리 귀 기울이는 ‘급식톡톡’ 반응 좋아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학교급식은 급식의 맛은 기본, 조리원-학교-영양사가 하나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급식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학교급식이 건강하고 맛있게 학생들에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음식을 직접 조리해 나가는 과정이 이뤄지는 현장에서 서로가 배려·존중하며 협동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최고의 학교급식은 현장의 팀워크가 기본바탕이 되어 나오기 때문이다. 
 
조리원-영양사-학교가 협력하고 화합해 학생들에게 맛있고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하고 있는 유성여고의 이선경 영양사와 5명의 조리원들은 각각 10~15년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이들은 더 나은 근무환경을 위해 아침 조회시간을 활용한 소통으로 그날그날 전달사항을 꼼꼼히 공유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한다. 
 
▲ 이선경 영양사가 점심 배식 시간에 바쁜 조리원들을 돕고 있다.
여기에서 나온 의견들은 학교와 또다시 의논하면서 학교-영양사-조리원들이 원활하게 의견공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이선경 영양사는 무거운 급식 조리 기구들을 다루는 조리원들을 위해 요가를 배워 전파하고 있다.
 
김선애 조리원은 “영양사님이 아침마다 5~10분씩 간단한 요가자세를 알려주시는 데 확실히 효과가 있다”며 “작은 부분이지만 이런 것들이 조리원들을 좀 더 활기차게 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 영양사는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질 좋은 급식을 제공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조리원분들을 위해 해드릴 수 있는 게 없을까 생각하다가 요가를 알려드리게 됐는데 너무 좋아하시고 덩달아 일의 능률도 올라서 좋다”고 말했다. 
 
학교도 영양사-조리원들의 화합의 모습을 보고 근무환경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 조리원이 병가를 냈을 때 학교 급식담당자들 등은 병문안을 다녀오며 인간적인 정을 나누고 저녁 급식이 없는 날은 다 함께 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한춘기 교장은 “때로는 서로가 불편한 상황들이 생길 수 있겠지만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양보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조리원분들과 영양사 선생님께서 학생들을 정말 아끼는 마음으로 열심히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감사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유성여고 학생들이 점심 시간에 급식을 맛있게 먹고 있다.
◆ 학생들과의 소통창구 ‘급식톡톡’
유성여고는 한 달에 한 번 영양사-학교-학생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기존에도 급식에 대한 설문조사는 꾸준히 진행되고 있었지만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좀 더 적극적으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급식톡톡’을 만들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 각 학급의 대표학생 25명은 영양사, 행정실장, 교장 선생님 등과 함께 식단을 보며 영양가 있는 급식이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눈다.
 
김연주(17) 양은 “급식톡톡을 통해서 실제로 생선의 종류가 바뀌어서 나온 경우고 있고 특식 개념으로 치즈케이크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급식이 나오는 때도 있다”며 “혹시 학생들이 잘 먹지 않는 음식이더라도 급식톡톡에서 영양가 등에 대한 부분을 직접 들을 수 있어 급식 때 골고루 먹으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류리(17) 양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반영을 해준 만큼 급식 메뉴가 더욱 다양해졌다”며 “건강한 재료로 맛있게 급식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양사-조리원-학교의 화합과 학생들의 목소리까지 적극 반영된 건강한 학교급식은 각자의 자리에서 배려·협력하는 마음이 기본바탕이 되어 만들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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