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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당대표 출마 선언… '유능한 혁신가' 자처

25일 SNS서 의사 밝혀… "혁신·돌풍 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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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25 14:36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박범계(55)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5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대변인 이날 자신의 SNS에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며'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오는 8월2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그는 "훨씬 더 커진 현재의 민주당, 혁신으로 모두가 단결하고 유능함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젊음을 바탕으로 일 잘할 '유능한 혁신가'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고위원에 이어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고 국정기획자문위 정치행정분과위원장과 당 적폐청산위원장을 지내면서 과거 정부의 적폐청산에 앞장섰다며 자신의 경력과 치적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무런 변수 없는 돌풍 없는, 그저 그런 전당대회야말로 국민과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면서 "민주당원들의 심장을 춤추게 만들어야만 2020년 총선에서의 승리와 2022년 재집권을 기약할 수 있다"며 변수·돌풍의 주인공을 자처했다.

또 그는 "결코 문재인 대통령 홀로 뛰시게 하지 않겠다. 당과 국민, 우리 한국사회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잘 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그는 "혁신의 선봉으로 돌풍을 일으켜 보겠다. 당원 동지들의 심장을 춤추게 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뒤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려 한다. 제가 어떠한 길을 가야 하는지 애정어린 가르침, 기탄없는 조언을 달라"고 당부했다.

충북 영동 출신의 박 대변인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대전지방법원 등에서 판사로 지냈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비서관을 역임했고 제19대 총선에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으로 당선, 제20대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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