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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충청신문 물 절약 캠페인] 04. 충남도 절수형 양변기 보급

양변기 수조에 벽돌넣기? 절수형 양변기 설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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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25 19:07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작년 보령시청 104대 · 예산초 63대 설치… 올해 천안시 355대 보급
절수형 양변기 1대당 물 사용량 4~6리터로 연간 45톤 절약
 
[충청신문] 이성엽 기자 = ▲ 절수형 양변기란 
절수(節水)라는 표현 그대로 기존 변기에 비해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하는 변기로 수도법 제3조에 따라 절수설비 및 절수기는 별도의 부속이나 기기를 장착하지 아니하고도 일반제품 대비 물을 적게 사용하도록 생산된 변기다.
절수형 양변기는 대변기의 경우 공급수압 98kPa에서 사용 수량이 6리터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또 대·소변 구분형 대변기는 공급수압 98kPa에서 대변용은 사용 수량이 6리터 이하이고, 소변용은 공급수압 98kPa에서 사용 수량이 4리터 이하인 것이다.
 
▲ 절수형 양변기 보급의 효과
충남 서부지역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 2017년까지 100여 년 만에 찾아온 극심한 가뭄으로 태안, 보령, 서천 등 발전소와 보령댐 용수를 사용하는 자치단체에 자율급수조정 20%를 실시했지만, 주민들의 불편만 가중되고 실질적인 효과는 크지 않았다.
특히 생활용수 사용 중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비중이 매우 커 절수설비 사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15년 기준 충남도 총급수량은 약 2억 5930만 톤으로 이 중 30%가 생활용수이며 또 도내 생활용수 중 약 1944만 톤(25%) 가량은 화장실(변기)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는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 281리터로 보았을 때 보령시와 공주시 인구가 연간 사용하는 물 사용량 1768만 톤보다도 많은 양이다.   
이에 충남도는 수도법 15조(절수설비 등의 설치)와 관련, 절수 설비 설치 및 보급(절수설비 설치 의무 대상 포함)을 통한 수자원 절약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2억 1000만원을 투입해 보령시청 104대와 예산초등학교 63대 총 167대의 절수형 양변기 설치를 마쳤으며 올해에는 천안시에 355대의 절수형 양변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기존에 양변기 1회 물 사용량은 11~13리터를 사용하는 반면 절수형 양변기의 경우에는 1대당 4~5리터를 절약할 수 있어 1대당 연간 45톤가량의 물을 절약 할 수 있다.
작년에 보령시청과 예산초등학교에 설치된 167대를 기준으로 한다면 무려 75510톤이 절약되는 것이다.
이를 지역 수도요금으로 계산하면 보령시청(보령시 수도요금 2080원 적용)의 경우 1대당 약 9만 4000원 총 1507만원, 예산(서산시 수도요금 5778원 적용)의 경우 1대당 26만 1000원 총 4363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보령시청에 절수형 양변기를 실제 테스트한 결과 43%의 절수효과를 보였다. 
충남도 관계자는 “올해 추진되는 사업에는 변기 막힘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만큼 시·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제품설명회 및 현장견학을 실시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충남도는 앞으로 많은 지역 및 장소에 절수형 양변기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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