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은 25일 “지역 현안에 대한 중앙정부 예산 확보가 시장의 중요한 역할이다”고 밝혔다.
허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비 확보를 위해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하기 앞서 시청 기자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하다. 따라서 정부 재정 지원을 어떨게 이끌어 낼 것인지가 상당히 중요하다, 부족함이 있지만 중앙부처, 국회, 청와대 등과 긴밀할 협조로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 당선인은 이어 “열린 행정을 통해서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 이를 위해서는 언론과의 관계도 중요하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허 당선인은 또 “취임까지 인수위 활동이 2주정도 밖에 안돼 업무를 충분히 파악하기 어려움이 있다”면서 “인수위를 7월 말까지 운영할 지, 대체할 기구를 만들건지 상황을 봐가면서 판단하겠다”고 했다
정무직 인사와 관련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당 입장에서는 감사하나 책임감이 더 커졌다. 당과 의회, 언론과의 원활한 소통에 중점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특보 유지여부에 대해서는 “민선 7기에 맞는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대전시 산하 기관장 임기를 보장하겠냐는 질문에는 “아직 업무보고를 안받아 대답하기 힘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