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22년 대입 공론화 의제 국민 토론 본격화… 충청권 첫 스타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6.25 19:16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 각 지역별 국민대토론회 장소와 일정.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0일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에 대해 충청, 영남, 호남·제주, 수도권·강원 등 4개 지역을 순회하며 '국민대토론회'와 학생 대상 '미래세대 토론회'를 개최한다.

26일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충청권 국민대토론회는 공론화 의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활발한 토론을 통해 사회적 숙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렴된 국민의견은 향후 시민참여단에 숙의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국민대토론회는 주로 전문가패널 간 토론 형식을 유지했던 기존 토론회들과 달리 의제별 전문가와 토론회 참여 일반국민들 간 열린 토론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일반국민은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각 의제별 전문가 발제를 들은 후 현장에서 질문, 의견 제시 등을 할 수 있다.

토론 진행은 갈등 의제 관련 경험이 풍부한 (사)한국갈등학회 전문가들이 맡아 공론화 의제 별로 객관적·중립적·균형적 입장에서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정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참여하는 '미래세대 토론회'는 대입제도 개편의 핵심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그 내용을 시민참여단의 숙의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열린다.

충청권은 26일 오후 2시 30분 대전평생교육진흥원 1층 보문산 콘퍼런스홀에서 열리며 중등 30명·고등 32명·대학 8명 등 총 7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미래세대 토론회는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생활과 미래의 삶,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생각 등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의견을 모으는 원탁토론 방식으로 4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각 분임은 중 3~4명·고 4명·대 1명으로 편성되며 분임별 전문 토론촉진자가 배치되어 토론을 돕는다. 분임토론을 통해 대입제도 개선 방안과 그 이유를 도출하고 전체 참가자가 결과를 공유하며 모아진 의견은 숙의 참고자료로 시민참여단에 제공된다.

김영란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의제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궁금증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토론회 개최를 통해 의제별 장·단점, 파급효과 논의 등 사회적 숙의가 풍성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20일 공론화 의제 시나리오 4안을 발표했다.

1안은 각 대학이 모든 학과(실기 제외)에서 수능전형으로 45% 이상을 선발하게 하고 수능은 상대평가로 유지하는 방식이다. 단,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정원의 30% 이상을 뽑는 대학은 수능전형 비율을 자율에 맡기도록 한다.

2안은 대학이 전형 간 비율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게 하되 특정 전형에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며 3안은 대학이 자율적으로 전형 간 비율을 정하되 한 가지 전형으로 모든 학생을 뽑는 것은 지양하는 방식이다.

4안은 수능전형을 현행보다 늘리되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전형의 비율은 대학이 균형 있게 정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