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어린왕자가 기획한 ‘너랑 나랑 왜! 다르지?’ 뮤지컬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는 문화체험형 성교육으로서, ‘알기 쉬운 우리 몸, 신비한 생명의 탄생, 가족·우리 몸의 소중함’ 등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이 신나는 공연을 즐기며,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성폭력 및 성교육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또한, 웅장한 사운드와 화려한 조명 등 다양한 효과를 통해 예술적 감성까지 더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김한모 교장은 “기존 교육과는 다른 뮤지컬 형식의 성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의식 및 성폭력 예방 의식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뮤지컬에서 장야초 학생들은 배움에 대한 열정과 재미를 가득 안고 참여하였다.

이날의 교육은 학생들이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주제를 뮤지컬과 연관지어 커다란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였으며, 재미를 통해 배움이 일어나는 효과적인 교육 이였다. 학생들이 평소 부끄러워하고, 접하기 힘들어하는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