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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이원초, 아침 솜사탕 선물… 학생과 소통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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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6.27 16:24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옥천군 이원초등학교(교장 김전환)는 아침에 솜사탕을 만들어주며 학생들에게 눈높이를 낮추어 한발 먼저 다가가는 소통 행보를 하여 화제다.

올해 3월 이원초로 새로 부임한 김전환 교장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는 교장이라는 타이틀을 벗어나 직접 학생들의 관심과 고민을 들어주는 다정한 교장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평소 아침밥을 먹지 못한 채 등교하기 바쁜 어린이들을 위해 교통지도를 하는 날이면, 초코파이를 한 아름 안고 후문 횡단보도 앞에서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또 솜사탕 기계를 빌려서 아침에 교무실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달콤함 솜사탕 선물을 전했다. 학생들은 솜사탕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며 교장, 교감 선생님과 아침풍경, 오늘 기분, 월드컵 경기 등 소소한 이야기를 하며 어색한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마침 대전에서 이원 병설 유치원으로 전원한 강건하 어린이는 교장 선생님께서 직접 만들어준 하얀 솜사탕을 받고 기뻐하였다. 새로운 선생님들과 낯선 환경이 큰 부담이 될까 걱정하였던 강건한 어린이의 부모님도 교장의 포근한 솜사탕 이벤트에 포근한 마음을 느꼈다고 하며, 새로운 생활의 적응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김전환 교장은 ‘이원 사랑방’을 만들어 학부모·학생·교원들이 서로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며 ‘소통’을 이원초등학교의 교육의 최우선 과제로 여기며 노력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여름을 맞이하여 학교에 물놀이 풀장, 모래 놀이터를 확보하여 학생들이 배움과 더불어 행복하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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