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시의원 당선자 17명(비례대표 1명 포함)은 지난 27일 의회에서 전반기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내부 투표 절차를 거쳐 이 같이 합의했다.
당초 서금택 의원과 윤형권(55·재선) 의원 간 2파전이었던 의장 선출은, 막판 이태환(32·재선)의원이 가세했다.
의장으로 선택받지 못할 경우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에 출마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당선자 전원이 무기명투표를 실시, 다수를 득표한 서 의원이 의장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안찬영 (41·재선)의원과 비례대표로 의회에 첫 입성한 이영세 (62·여·비례·초선)의원이 확정됐다.
각 상임위원회는 초선 의원 중심으로 꾸려졌다. 의회운영위원장은 이재현(68·초선), 행정복지위원장은 채평석(68·초선), 산업건설위원장은 차성호(49·초선), 교육위원장은 상병헌(51·초선)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김원식(51·재선) 의원으로 결정됐다.
제4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한다. 이어 2일 오전 10시 제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장 및 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오후 2시에는 제3대 세종시의회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