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750명에 이어 코레일 전국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용역근로자 549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이다.
코레일이날 서울사옥에서 근로자 대표와 컨설팅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노·사 및 전문가 중앙협의기구'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했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바뀌는 비정규직 용역근로자는 차량 정비, 선로 보수, 전기 유지보수,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건널목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차량 정비와 선로·전기·스크린도어 유지보수 등 업무 종사자 1432명의 경우 코레일에서 직접 고용한다.
나머지 310명은 계열사인 코레일테크(주)와 코레일네트웍스(주)에서 전환 채용한다.
이번 결정에서 빠진 용역근로자는 고용노동부 중앙컨설팅 전문가에 조정을 의뢰하고 이후 전문가 실사 등을 거쳐 나온 조정안에 따르기로 했다.
또 전환 예정자의 전환 직급, 정년, 임금 등 세부 사항과 계열사로 바뀌는 용역근로자와 기존 계열사 직원의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노사가 계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