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영하는 데 최대 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을 꼽았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 전망 조사 결과를 보면, 다음달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전달보다 0.8p 하락한 87.4였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8p 상승했다.
제조업의 경우 전달보다 5.5p나 떨어졌지만, 비제조업이 4p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의 폭락을 막았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내다본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본 업체보다 더 많은 것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번 지수에 대해 대전세종충남본부는 '뚜렷한 추세 없는 혼조세'로 평가했다.
본부 관계자는 "지수가 5월에 올 상반기 정점을 기록한 뒤 제조업에서는 국내 생산과 설비 투자가 정체된 반면, 서비스업 등에서는 고질적인 내수 부진에도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대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중소업체 10곳 가운데 6곳이 '인건비 상승'을 꼽았다. '내수 부진', '인력 확보난', '업체 간 과당 경쟁'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지난달 중소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전달보다 0.2%p 떨어진 72.8%였다. 가동률 80% 이상일 경우 정상 가동으로 본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지역 288개 업체를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