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이번 복구지원은 어업재해로 실의에 빠진 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해양수산부 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이에 앞서 도는 저수온으로 인한 어류·전복 폐사 등 피해 규모가 서산시 어류 9억2800만원, 태안군 전복 18억300만원 등으로 집계됨에 따라 해양수산부에 복구지원 계획을 제출했다.
이를 복구하기 위한 비용으로는 국비 6억9700만원, 도비 1억1900만원, 시·군비 1억7900만원, 융자 8700만원, 자부담 5억3800만원 등 총 23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복구는 어류 및 전복 폐사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어업인들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고 어업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발생한 가로림만 및 근소만 어류·전복 폐사는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가 실시한 원인조사에서 지난 1월 25일 이후부터 수온이 계속적으로 하강하고 일평균 4도이하의 저수온이 1개월 이상 지속됨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