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이날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하고 "믿고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지난 2년 동안 의장으로서의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응원과 격려, 때론 고언으로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12년간의 기초와 광역 의정활동을 접고 당분간 휴식기에 접어들 것"이라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더 성숙한 민주사회, 더 행복한 시민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저와 시의회를 사랑하고 성원해 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롭게 출발할 제8대 시의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2006년 중구의회 의원을 시작으로 재선 시의원으로 활동했다.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시민이 원하는 의회 내 민주적인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