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30명을 참여한 이번 행사는 웅천읍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광제 지사의 묘역을 비롯해 현충탑과 6.25참전자 및 상이군경, 무공수훈자전적기념비 등 현충시설 5개소를 둘러보고 참배는 물론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전개했다.
특히, 나라사랑 함양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탐방행사는 상이군경회장과 월남전참전자회장 등 국가유공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운데 미래를 선도할 초등학생들에게 지역의 현충시설을 탐방함으로써 호국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리고 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은“눈으로만 견학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체험했던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의 체험담을 들으며 탐방하니 더욱 가슴깊이 와 닿았다”고 말했다.
이병윤 주민생활지원과장은“이번 현장 탐방을 통해 전쟁을 모르고 자란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심어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하반기에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안보견학 등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호국·보훈 의식을 확립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