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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대 內 ‘명품 건축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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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6.01 20:14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대전에 또 하나의 명품 건축물이 탄생된다.

바로 배재대학교 개교 125주년 기념으로 오는 3일 오후 2시 준공식을 갖는 ‘아펜젤러기념관’과 ‘하워드관’이다.

아펜젤러기념관은 3299㎡(지하 1층·지상 2층)규모로 캠퍼스에서 가장 중요한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독창적인 설계로 외관부터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이 건물 중앙에는 대강당 겸 강의실이 있는데 공간을 다섯 개의 거대한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 싸여져 있고 다수의 지붕구조가 그 상부에서 비상하는 역동적인 입체 구성을 보이고 있다.

또한 대전 최초의 비정형 건축물이어서 준공에 이르기까지 첨단 시공 공법이 총 동원됐다. 다른 각도로 뉘어진 콘크리트 옹벽과 그 끝단에서 만나야 될 940개의 철골부재를 맞춰야 하는 정밀성 때문에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하워드관은 4998㎡(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유아교육과를 비롯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사 교육원 등이 입주한다.

하워드관은 캠퍼스의 동측 경계에 위치한 폭이 좁고 긴 땅으로 서향이라는 조건을 완화하기 위해 남서향의 곡선형 매스로 설계됐다.

이 건물은 대지의 형상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자리잡아 기존지형을 활용한 레벨계획과 경관적 연속성을 고려해 주변 환경에 영향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인 건물이다.

유아교육 관련 시설로 사용될 건물적 특성을 감안해 획일적이고 닫힌 공간이란 기존 건물의 개념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꿈과 희망을 불어넣어 살아 숨쉬는 공간으로 건축됐다.

두 건물은 (주)아이아크 건축사 사무소가 설계와 감리를 맡았으며 시공은 (주)금성백조주택이 진행했다.

금성백조주택 정성욱 회장은 “두 건물 모두 워낙 독특하게 설계돼 시공 초기부터 어려움이 많았으나 지역 건설사의 자존심을 걸고 준공에 이르기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명품 건축물을 준공했다는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배재대 정순훈 총장은 “두 건물이 완공됨으로써 21세기관을 시작으로 예술관, 국제교류관, 배재국제언어생활관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캠퍼스의 현대화 계획이 마무리 됐다”며 “캠퍼스를 벗어나 대전의 자랑이자 랜드 마크로 부상할 명품 건축물들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다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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