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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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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6.10 20:54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2010세계대백제전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2010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사무총장 이성우)의 몸과 마음은 더욱 분주해졌다.

조직위 이성우 사무총장은 10일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준비는 행사 로드맵에 따라 준하고 있다”면서 “이제까지는 홍보에 중점을 뒀으나 이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회장조성 골격이 드러나는 것과 때를 맞춰 관람객들이 보다 여유 있고 즐겁게 관람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체류형, 체험형 관람문화 여건을 조성하는데 세심한 배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제는 삼국시대 국가 가운데 가장 뛰어나 문화 창조력과 예술혼을 자랑했던 나라였지만 패망 역사인식이 일부 폄하된 부분이 있어 이를 재조명하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지난 56년 동안 향토축제 수준으로 치러졌던 백제문화제를 전세계에 알리고 세계인들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백제전의 프로그램은 대형 프로그램 총 22종(신규13, 기존9)과 양 시·군에서 70여개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대형 프로그램은 ▲공주 고마나루 수상공연 ‘사마이야기’, 부여 낙화암 수상공연 ‘사비미르’ ▲부여 백제왕궁에서 펼쳐지는 사비궁의 하루 ▲공주 고마나루 예술마당에서 백제인들의 생활상을 재현하고 체험하는 웅진성의 하루 ▲대백제의 번영과 평화를 표현한 퍼레이드 교류왕국 대백제 ▲123필의 말과 100명의 병사가 백제인의 웅장한 기상을 표현한 대백제기마군단행렬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원 20개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비교체험 할 수 있는 세계역사도시전 ▲백제군 5000명이 신라군 5만명과 대결했던 황산벌 전투 재현 등이다.

이 프로그램들 중에서도 특히 백제문화의 정수가 됐던 금강과 백마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상공연이 메인 프로그램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상공연 ‘사마이야기’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2일까지 공주 고마나루에서 펼쳐지며 ‘사비미르’는 9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부여 낙화암에서 개최된다.

‘사마이야기’는 사마(무령왕)가 백제를 중흥시키고 해상강국과 영토확장을 이룩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금강을 배경으로 과거와 미래의 시공간을 7겹의 무대공간으로 연출, 대형 군무와 액션, 특수효과를 결합한 화려한 공연이다.

‘사비미르’는 역사적, 반복적 표현을 넘어선 현대적 해석과 백제의 흥미로운 서사를 통한 드라마 구성과 스펙타클한 볼거리 제공으로 백제문화의 화려함을 표현하고 백마강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미디어 아트 등 특수효과와 함께 200여명의 전문 배우가 출연해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대백제전은 다양한 학습프로그램과 전시가 돋보인다.

세계역사도시 연맹이 참여하는 세계역사도시 전시관은 전 세계를 대표하는 일본 나라, 중국 뤄양, 터키 코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러시아 아무르 등 12개 도시와 파리, 아테네, 알렉산드리아 등 5개 문명 도시가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국립 공주, 부여 박물관에서 개최되는 백제유물특별전도 이채롭다.

백제유물특별전은 산재해 있던 백제유물을 전시해 백제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모든 행사에서는 숙박과 교통문제의 해결이 행사의 흥망을 좌우한다.

이에 숙박과 교통문제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다음달 개장예정인 322실 규모의 호텔형 콘도인 부여롯데리조트와 공주의 38채, 300명 수용이 가능한 한옥촌 등 숙박은 문제가 없다”면서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질서 유지라고 생각한다. 행사기간 중 1일 최대 8만명, 최소 4~5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행사장에 진입하는 주요도로변에 안내부스 설치와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교환해 교통체증 시 우회도로 유도로 교통체증이 최소화 되도록 할 계획이며 교통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 대안을 마련 중”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조직위는 대백제전을 찾을 국내·외 관광객을 260만명(국내 240만, 해외 20만)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2400억원, 직접 고용효과는 657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오악사 백제음원 복원 등 음악, 공연, 영상, 시각예술물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면 대백제전 이후에도 파급효과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공주와 부여의 관광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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