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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기본 ‘안전성, 수익성, 환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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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6.28 19:11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지난 5월 모 경제신문사에서 주최했던 ‘서울 머니쇼’에는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런 머니쇼는 우리에게는 어딘가 좀 낯설기까지 하지만 이 머니쇼를 통해 우리의 사회상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과학기술이 몰고 오는 수명혁명의 기세가 만만찮은 지금 이제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은퇴 후의 우아한 삶의 영위를 위해서도 재테크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보험설계사들은 이제 100살 만기 상품을 권하기 까지 한다. 여기에 저출산까지 겹쳐 인구의 고령화 속도가 가파르다. 이러니 일반투자자들은 안락한 노후설계를 위해서도 재테크 전선에 뛰어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지금의 경제상황이 무척 불안하게 느끼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재작년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생각할 즈음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에서 비롯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과 천안함 사태로 촉발된 남북관계 악화로 인한 코스피지수 하락 등 너무도 불가측한 상황에 국민들은 무척 불안하기만 하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또한 시기적으로 베이비부머들의 퇴직에 따른 미래의 불안, 젊은이들의 취업에 대한 어려움 등 너무도 많이 산적한 시대적 상황이 그들로 하여금 ‘머니쇼’로 발걸음을 옮기게 한 동력이 아닐까 한다.

이제 재테크에는 연령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관심을 갖게 된 지금 충청플러스를 통해 재테크 관련 칼럼을 쓰게 돼 앞으로 무척이나 막중한 책무를 느끼게 된다.

이제 일반인들도 어지간한 투자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나 많은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아직도 은행에서는 창구직원,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중개업소의 직원과 증권객장에서는 상담사의 말만 듣고 섣불리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섣불리 투자 상품을 선택하기 전 어느 정도의 투자지식을 가지고 나름대로의 기준을 갖고 투자를 해서 후회를 하지 않는 현명한 투자의 기회를 갖게 되기를 바랄 뿐이다.

재테크의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전문가가 아니라면 우선 세가지를 기본으로 해야 할 것이다. 첫째 안전성이요, 둘째는 수익성이고, 셋째 환금성일 것이다. 안전성이 있다 치면 수익성이 떨어지고 수익성이 있다 치면 환금성이 떨어지고……. 먼저 투자의 기본은 내 투자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금계획을 수립하자. 투자금액은 어느 정도이며 그 투자금액의 회수계획은 언제인지?, 그래야만 투자부문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금회수를 빨리해야 한다면 회전이 빠른 금융상품으로 투자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고 중장기 계획으로 보다 높은 기대수익을 요구한다면 부동산 상품을 선택하되 부동산 상품 중에서도 자금계획의 규모에 따라 선택할 상품은 너무도 다양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다음 게재 분부터는 투자부문 중에서 각론으로 독자들을 만나고자 한다.

그 다음 수익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가부터 세워야 할 것이다. 그래야 투자분야를 선정하게 되고 그에 따른 회수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의거해 투자종목을 선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수익목표는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모든 투자의 기본은 이자율이다.

이는 위험과 불확실성이 증가할수록 요구수익률도 커지게 되기 마련이다. 결국 투자의 개념은 현재의 소비를 희생한 대가로 미래의 경제적 보상을 받으려 하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는 흔히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지 못하고 개념이 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된다.

투자는 정당한 운영의 이익을 목적으로 재화의 이용에서 얻어지는 소득이익이 목적이나 투기는 자산의 가격변동에서 얻어지는 자본이득을 목적으로 한 단기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상당한 위험부담을 갖고 뛰어 드는 투자행위를 일컫는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의 성격상 위험은 적으면서도 은행 이자율보다는 높은 투자처에 갈망한 일반인들이 머니쇼에 발걸음을 옮기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곧 재테크는 은행의 이자율보다 나은 수익을 올리려 하는 투자행위를 총칭한다 할 것이다.

필자는 투자의 그 갈증을 독자들과 함께 풀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강종현/우송대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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