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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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07.21 19:19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도가 22일자로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하는 등 2010년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 했다.

도가 발표한 정기 인사규모는 3급 3명, 4급 28명, 5급 51명, 6급이하 115명, 기능직 4명 등 총 201명으로 도전체 일반직 및 기능직 1744명의 11.5%에 해당돼 예년과 비교할 때 소폭규모로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인사내용을 보면 승진 37명(3급 2명, 4급 10명, 5급 10명, 6급 15명), 전보 157명, 신규임용 7명 등 201명중 시군과 인사교류 43명, 해외연수 파견 2명이다.

3급승진은 황수철 공보관이 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총괄본부장으로 서동수 건설정책과장이 건설교통국장으로 각각 승진발령 됐고 김석중 서해안유류사고본부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군 부단체장 인사는 서범석 태안군 부군수가 감사관으로, 박성진 당진군 부군수가 의회전문위원으로 각각 도에 전입하고 후임에는 이두훈 예산담당관이 태안부군수로, 장영수 자치행정과장은 당진군 부군수로 발탁됐다.

공보관에는 업무 유경험자인 김주찬 의회전문위원이, 자치행정과장에는 조직재설계 전문가인 고영희 도의새마을과장이, 예산담당관에는 조직내부를 잘 알고 조정력과 협상력이 탁월한 나창호 교육협력법무담당관을, 안희정 도지사의 도정 철학인 대화와 소통의 네트워킹을 원만하게 수행할 정보화담당관에는 황선만 환경복원지원팀장이 각각 발탁됐다.

기술직 과장급 인사는 수산연구소장에는 조한중사무관이 승진 발령됐으며 식의약안전과장에는 한정현 논산시 보건소장이, 논산시 보건소장에는 김재형 사무관이 승진, 전출됐으며 김홍록 도로교통과장은 건설정책과장으로, 김규선 개발과장은 도로교통과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고 개발과장에는 도시계획 전문가인 도순구 사무관이 전격 발탁돼 도정 현안사업인 도청이전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사무관급이하 인사는 실국장제청의견과 개인희망보직을 최대한 반영해 배치했고 인사담당 등 인사부서 근무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다면평가 결과 1순위자를 선발보직 했다.

도는 민선5기 출범에 맞춰 이번 정기인사를 시행하면서 조직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기존의 인사시스템하에 1차 실국장토론회, 2차 인사위원회를 통해 승진자 및 보직을 공개적으로 결정했으며 인사권자는 실국장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는 성과와 역량·연공이 조화를 이루는 ‘안정과 변화’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도정 특정업무 수행의 추진력과 전문성을 확보해 도정이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전략적인 직무를 사전에 검토하고 그 직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적격자를 발탁,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인사를 시행했다.

/이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