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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8.12 19: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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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제6대 의회 원구성이 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 같은 자질 론까지 거론되고 있는 것인지 주민의 한 사람으로 답답하다.
현재 의원들은 주민의 혈세를 받아 챙기면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옳고 그름을 파악하지 못한 채 제멋대로의 구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분명 의원 개인의 자질로 봐야 한다.
일부 의원들이 원 구성 이후 지금까지 짧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보여주고 있는 행태를 보면 과연 주민을 대표할 만한 의원으로서의 자질인지 아니면 철모르는 아이들이 부리는 허세인지 구별이 안 된다는 소리가 빈말이 아니다.
왜 이 같이 의원들의 자질 론까지 불거지 나왔는지는 의원 본인들 스스로가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어느 조직이든 간에 조직을 대표하는 임원이 있으며, 이 임원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기도 한다.
실제로 서산시의회도 의장단 구성을 위해 약간의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의원들 입을 통해 서서히 들어나고 있다.
문제는 의장단에 선출된 의원들은 일반 의원들의 대표성을 띄고 더욱 모범을 보여야 하는 막중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데 있다.
본인의 일을 망각한 채 자리를 비워 집행부 공무원이 대신하고 또 첫 구성된 의회본회의장에 지각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의장단 뿐 아니라 서산시의회 의원 전체의 망신이다.
이러고도 주민들 앞에서 의원이랍시고 명함을 내미는 꼴을 보면 참 낯 두껍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의원자신의 자질이 부족하면 스스로 의원직을 떠나는 용기도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의원으로서의 품위유지와 자질향상에 항상 노력하며 검소하고 청렴한 생활을 솔선함으로써 시민의 지표가 된다’라고 적혀있는 의원광장의 윤리강령 한 구절이라도 한번 쯤 읽어보는 노력이라도 보여주기 바란다.
그것이 부끄럽지 않게 의원직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서산/가금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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