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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0.08.18 18:4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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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생활 속에서 만족과 기쁨을 느낀다’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행복보다는 불행을 느끼면서 살 때가 너무도 많다. 그뿐만 아니라 가장 불행하다고 자평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이것 또한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제 주어진 현재의 삶 속에서 느끼는 행복이 값지다는 것을 잊지 말고 살아가는 마음자세가 필요하다. 행복이라는 것은 모든 것을 다 갖췄을 때 느끼는 것은 아니다. 뭔가 2% 부족한 것이 생겼을 때 진정한 행복이라고 보면 된다. 왜냐하면 2% 부족한 행복에는 채워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 반드시 나타나기 마련이다. 또 부족한 행복을 위해 노력도 기울일 수 있다.
‘100%의 행복’은 머지않아 ‘불행의 늪’으로 추락하고 말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행복에 있어 게으름은 결코 용납되지 말아야 한다. 만약에 게으름이 용납된다면 행복을 포기하고 바로 불행을 시작하겠다는 것으로 보면 틀림없다.
게으름을 용납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용납하지 않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달라진다.
사람은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갈 때 삶의 활력이 끝없이 생긴다. 그러나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낄 때 행복은 ‘먼나라의 선물’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는 ‘행복을 주는 사람’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행복의 우물’을 파기 위해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가야 한다. 그리고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며 위로와 격려를 해줘야만 하는 것이다.
1983년도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란 제목의 노래를 들려주던 남성듀오 ‘해바라기’가 떠오른다.
/내가 가는 길이/험하고 멀지라도/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아침햇살 비치면/행복하다고 말해 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제일 좋은건/그대와 함께 있는거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때론 즐거움에 웃음짓는 나날이어서/행복하다고 말해 주겠네
비록 대중가요이지만 ‘행복을 주는 사람’은 멀리 있지 않고 늘 가까이 있으며 험한 길도 마다 않고 같이 간다면 언젠가 즐거움과 아침햇살이 비친다고 고백하고 있다.
행복을 받으려고 하지 말고 행복을 주려고 하는 사람으로 변해 가야만 한다. 남편과 아내, 스승과 제자, 형제와 자매, 상사와 부하, 사장과 직원, 주인과 고객 등등이 해당되며 이외에도 굉장히 많다고 본다.
행복을 받는 것은 약하지만 행복을 주는 것은 영원히 강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조찬구/사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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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 기자
dailycc@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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