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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베스트 태안비전’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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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6.12.05 19:21
  • 기자명 By. 뉴스관리자 기자
내년도 태안군정은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지혜와 혁신역량을 결집시켜 경영행정에 창조행정을 도입한 ‘행복베스트 태안비전’제시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지난 5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39회 태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군정의 5대 역점시책을 밝혔다.

진 군수는 이날 “균형있고 창조적인 지역개발로 살기좋은 정주환경을 만들고 세계화에 부응하는 자연친화적 해양웰빙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으로 2020년까지 8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태안기업도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태안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고 원북, 이원 지역에 종합에너지단지특구를 조성,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양하면서 또 다른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진 군수는 설명했다.

또 “266억원을 투입하는 의항~황촌간 해안관광도로 개설사업 등 교통망 확충으로 관광기반 시설을 구체화하고 2011년까지 69억원이 투자되는 ‘별주부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내년에 착공해 농어촌정주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리포토지구획정리사업, 안흥 다기능 어항 개발사업 등으로 관광휴양지를 조성하고 고급콘도 유치 및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계획, 이원~대산간 연륙교 가설 등을 가시화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 농·특산물 파워브랜드 육성, 등 농업경쟁력 강화, 수산자원 종묘 방류, 인공어초투하, 어장시설 보강 등 어업생산여건조성,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노인·여성·청소년·아동 복지증진을 골고루 추진해 생기있는 농어촌과, 함께 누리는 복지태안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진 군수는 “21세기 지방행정은 경영행정과 창조행정을 강조하고 있다”며 “2006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라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화를 통해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하고 전문행정인 육성과 미래인재 양성에 힘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는 광역행정과 국제교류를 통해 성장잠재력을 표면화하고 2010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태안군립도서관을 조성하는 한편 지난해 출범한 태안군사랑장학회의 자산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진 군수는 이날 “이 같은 5대 군정목표의 달성을 위해 올 예산보다 5.7% 증가한 2천22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예산안은 경상경비를 줄이고 구조조정이 필요한 사업은 축소 및 삭감 조치하는 등 다수 주민의 수혜가 높은 사업 중심으로 효율적인 배분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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