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세종시장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새로운 세종시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제3대 세종시장으로 취임한 이 시장은 월례조회인 ‘직원소통의 날’행사에서 취임사를 통해 “ 시민주권특별자치시와 행정수도 완성을 가장 큰 목표로 3기 시정을 펼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세종시민과 충청민들의 힘을 모아 행정수도 개헌을 매듭짓겠다. 개헌이 이루어지면 후속조치로 행정수도특별법 재정을 추진하겠다”며 선재적 준비를 당부했다.

또 행정수도의 특성을 살려 공공행정 연관 산업을 발전시키고 박물관 단지를 거점으로 지식·정보·문화·예술 산업, 5생활권과 국가산단을 주축으로 한 스마트시티 산업을 세종시의 3대 경재 전략산업으로 자리 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밖에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통·문화·여가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삶의 도시 등을 만들겠다고 약속 했다.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한 이 시장은 시정 3기 출범 후 곧바로 공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간략한 취임식을 준비토록 지시, 외부초청 인사 없이 이날 ‘직원소통의 날’행사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 시장은 이날 아침 8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충령탑을 참배 한 후 직원들의 환영을 받으며 행사장에 입장했다.

행사는 시장에게 바라는 시민들의 축하영상 및 시정3기 비전영상 시청, 인사말, 축하메시지 낭독, 축하공연, 기념촬영, 참석 직원들과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도 축하 메세지를 보내 이 시장의 취임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