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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종천 의원 내정

원내 1당 민주당, 의원총회서 결정…구의회별 의장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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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02 17:32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제8대 대전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김종천 의원(서구5·3선)이 내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일 소속 시의원 21명이 참석해 의원 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의장 후보로 합의 추대했다.

김 의원은 권중순 의원(중구3·3선)과 의장 후보를 놓고 경쟁을 벌였지만 전반기 의장직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합의 추대냐 표결이냐를 놓고 방법론적 이견이 있긴 했지만, '잡음'에 대한 여론을 의식한 듯 합의 추대로 목소리가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1당인 민주당에서 김 의원을 의장 후보로 합의 추대했기에 사실상 의장 선거 결과도 정해진 상태다.

민주당이 시의원 22석 가운데 21석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란표 또는 이탈표에 대한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당의 징계 카드에 맞서 총회에서 결정한 당론을 위배할 '간 큰' 의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앞으로의 의장 활동에 대해 "전체 의원분들이 합의 추대를 해주셨다. 전반기 의회를 잘 이끌어달라는 당부이자 채찍으로 생각하겠다"면서 "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에 대한 정확한 견제로 대전시민을 위한 대의민주주의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개했다.

또 민주당 대전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아쉽게 고배를 든 권 의원의 경우, 후반기 의장 후보로 내세우기로 합의했다.

더불어 의장 선거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던 최다선 김인식 의원(여·서구3·4선)은 한 발 물러난 모습이다.

김 의원은 2일 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최다선으로서, 제가 꼭 나서야 하는 것보다 우리 후배들에게 좋은 길을 터주고 기회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불출마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전반기에서 장을 맡은 사람들은 후반기에 맡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해 전반기 원 구성에 따라 후반기 원 구성은 전혀 다른 모습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시의회는 오는 6일 의장 선거를 열고 제8대 의회 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을 최종 선출한다.

구의회로 넘어가면, 5곳 가운데 4곳에서 차기 의장 후보가 결정 난 상태다.

전체 의회에서 원내 1당을 차지한 민주당은 구의회별 의원 총회를 열고 차기 의장 후보를 각각 내정했다.

동구의회는 이나영 의원(여·라선거구·4선), 중구의회는 육상래 의원(가선거구·3선), 서구의회는 김창관 의원(마선거구·3선), 대덕구의회는 서미경 의원(여·나선거구·재선)이 각각 의장 후보 내정자로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의회의 경우 이금선(라선거구)·인미동(나선거구)·하경옥(다선거구) 의원이 경합 중이다. 이들은 모두 여성이자 재선으로 조건이 동일하지만, 유일한 지역구 재선인 하 의원이 다소 유리한 상황이다.

이들 구의회도 각각 이달 초 의장 선거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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