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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농협,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막아

전혜숙 차장, 중도해지 재촉하는 고객 대상 1000만원 상당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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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02 12:28
  • 기자명 By. 장진웅 기자
전혜숙 신탄진농협 차장(가운데)은 2일 보이스피싱을 막아 고객 자산 1000만원을 지킨 데 대해 대덕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사진=대전농협 제공)
전혜숙 신탄진농협 차장(가운데)은 2일 보이스피싱을 막아 고객 자산 1000만원을 지킨 데 대해 대덕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고 있다. (사진=대전농협 제공)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대전 신탄진농협 직원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했다.

2일 대전농협에 따르면 전혜숙 신탄진농협 차장은 이날 보이스피싱을 막아 고객 자산 1000만원을 지킨 데 대해 대덕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전 차장은 지난달 25일 정기예탁금을 중도 해지해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고객 A(68) 씨가 매우 재촉하는 점을 의심스럽게 생각해 우선 거래 지연을 시도했다.

전 차장은 보이스피싱에 대해 설명했지만, "딸이 납치됐다. 빨리 돈을 보내지 않으면 딸을 죽인다고 했다"는 A 씨 말에 즉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직장에서 A 씨 딸이 정상 근무 중인 것을 확인해주면서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었다.

또 경찰은 보이스피싱 검거를 위해 해당 전화번호로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닿지 않으면서 사건을 종료했다.

전 차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며 조금만 고객에게 관심을 가지면 금융업에 근무하는 어떤 직원도 예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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