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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학부모모임, 아름고 특정지역 비하 '비난'

차별 없는 학교를 꿈꾸는 세종 학부모모임 성명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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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02 17:3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아름고가 조치원읍 지역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문건을 학교 홈페이지에 버젓이 게재해 비난과 함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세종아름고가 조치원읍 지역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문건을 학교 홈페이지에 버젓이 게재해 비난과 함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차별 없는 학교를 꿈꾸는 세종 학부모모임(차학모)이 아름고의 '2017학년도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안'과 관련(본보 2일자 6면), 성명을 내고 관계자들의 책임을 물으라고 촉구했다.

차학모는 있어서는 안 되는 표현이 작성되고 학교 내부결재 과정에서도 걸러내지 않았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헌법 제11조는 ‘누구든지 성별, 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 차별 받지 아니 한다’라고 한다며 특정지역을 거명해 그 지역학생들을 마치 문제 있는 빈민촌출신으로 낙인찍어 버리는 행위는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학생을 어떤 이유로든 구분하고 차별해 등급 먹이듯 하는 교사와 학교가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며 사과문에 빠진 당사자인 학생들에게도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차학모는 세종시는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대전제하에 만들어지는 상징적인 도시이나 표본이 되어야할 세종시가 오히려 읍면지역은 균형발전의 사각지역으로 외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성공 없이 성공적인 세종시 완성은 있을 수 없다며 이 일을 계기로 세종시 교육청과 세종시청은 획기적인 읍면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과 지원에 앞장서고 시의회도 머리를 맞대 힘을 보태라고 촉구했다.

아름고는 조치원읍 지역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이 담긴 문건을 학교 홈페이지에 버젓이 게재해 비난과 함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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