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후원한 이번 초대전에는 한국화를 대표하는 조평휘 목원대 명예교수,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정황래, 박홍순, 권경태, 박능생 등 총 100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초대작가와 회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인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능산리 고분군, 나성, 정림사지 뿐만 아니라 부여 10경을 직접 답사하고 현장에서 느낀 백제의 숨결을 작품에 담아냈다.
이 작품들은 실경산수화의 차원을 넘어 작가의 내면세계가 반영된 진경산수화로 문화유산이 주는 감흥과 청취를 느낄 수 있어 관람객에게 생생한 미적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김기성 충청현대한국화회 회장은 "백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 축이 돼 부여군민들과 부여를 찾는 모든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