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민선 7기 역점 시책은 일자리 창출과 시민사회 구축이다”고 밝혔다.

태풍으로 인해 취임식을 취소한 허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 취임 선서를 하고 공식업무에 돌입했다

허 시장은 취임 선서를 통해 “취업, 내 집 마련, 자녀 교육, 노후 준비 등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일자리”라며 경제 활성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어 “대전에는 새로운 기회가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 과제인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이다. 시가 추진하고자 하는 4차산업혁명특별시는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 늘어나는 혁명”이라면서 “대한민국 최고 기술창업도시, 소셜벤처와 사회적 경제 육성이 4차산업혁명 특별시 핵심전략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행정 혁신과 관련 “개방, 공정, 신뢰가 원칙이다. 모든 의사결정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고 시민과 공유해나가겠다”면서 “시민들의 행정수요는 날로 다양해지고 기대와 만족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급자 중심의 행정서비스에서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료 중심의 시정을 시민 중심의 시정으로 바꿔나가겠다. 이를 위해 시민이 권한과 역할을 가지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균형발전 대해선 “원도심 역세권 개발, 산업단지 재생, 창의문화예술지구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설, 지역균형발전회계를 도입해 다시 찾아오는 원도심을 건설하겠다”며 “원도심을 대전 성장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 시장은 “더불어 성장하고 더불어 행복한 도시, 누구나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더 좋은 대전을 만들겠다. 이 여정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