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가 개원 후 첫 위원회 활동으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아름고를 현장 방문했다.
아름고는 ‘2017학년도 교육과정운영계획’의 편향된 학생 생활태도 분석으로 비난과 함께 논란에 휩쌓였다.
이에 세종시의회 교육위원회는 3일 아름고를 방문, 문건 작성 경위와 원인, 사태 수습 경과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장 방문에는 상병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윤형권·박용희·손현옥·임채성 위원 등 교육위원회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들은 교육과정운영계획이 여러 절차와 단계를 거쳐 수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학생을 구분해 편향적으로 분석한 내용이 보고서에 그대로 담긴 점을 지적했다.
교육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교직원 대상 민주시민 의식과 학생인권 관련 연수를 강화해 향후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교육청에 주문했다.
상병헌 위원장은 “아름고가 개교 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과정에서 이런 사태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현명하게 대처해 이번 사태를 수습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