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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청년셰어하우스 상큼한 출발

15명 입주, 청년커뮤니티 안정적 활동기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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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04 17:11
  • 기자명 By. 박수찬 기자
- 농촌형 라이프 스타일 제시, 청년인구 유도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금산군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셰어하우스의 출발이 좋다.

청년셰어하우스는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충남도 청년정책 공모사업 중 하나다. 올해에 금산군이 공모에 선정됐다.

주요내용은 금산군 관내에 정착하고 싶은 젊은이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해 주는 일이다.

현재 단독주택 4곳, 다가구 주택 2곳 등 6개소의 주택에 도시에서 찾아온 15명의 청년들이 입주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주거해소 뿐 아니라 일자리, 네트워킹과 연계한 ‘지역형 청년 플랫폼’ 구축에 무게를 두고 있다.

청년자립학교 ‘아랑곳(지역착근형 인재육성사업)’등 지역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양성된 청년들의 안정적 활동기반을 지원하게 되면 잠재적으로 청년인구 유입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주거 해소는 물론 개별화된 도시와 다른 삶을 나누는 방식의 ‘지역형 삶의 모델’이 제시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이다.

쉐어하우스 입주 청년들은 정기회의, 네트워크 파티, 전문가 특강, 공유주방, 워크숍 등 스스로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이들은 금산전통시장을 거점으로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나서면서 지역에서도 시도하지 못했던 청년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6월30일에는 ‘청년들의 음악대피소’라는 모임을 만들고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공연무대를 마련했다.

금산전통시장내 청년몰 조사장 커피에서 진행된 ‘여유와 설비’의 무대는 금산에 전에 없던 공연문화를 보여줬다.

서울 홍대에서 활동하는 인디 가수를 섭외하는 등 기획 연출에 이르기까지 에너지를 집중시켜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문화를 즐기기 위해 대구·옥천 등 전국 각지의 젊은 친구들이 몰려들었다.

공연장을 찾은 사람들은 옷가게, 공방, 펍 등이 입점하게 되는 청년몰을 둘러보며 청년들의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청년들의 음악대피소’ 모임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정기공연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함께 놀고 같이 잘사는 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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