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중구 여성단체회원과 주민 200여명이 참여해 일·가정 양립과 성평등 사회실현을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일칸토 예술단(단장 이현숙)의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 온 10명의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김동희 교수의 특강과 출산장려, 아동·여성 폭력예방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이향순 중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여성의 능력이 미래의 경쟁력이며, 여성의 행복으로 남성과 여성, 모든 사회 구성원이 행복한 도시가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곧 양성평등의 토대이며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서는 가족 내 인식 변화 뿐 아니라 제도와 정책 추진도 함께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일 가정 양립 실현과 모두가 행복한 중구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여성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단체 회원을 격려했다.
2014년 전면 개정된 양성평등기본법으로 2015년부터 기존 여성주간이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매년 7월 1일부터 7일까지다.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주간으로, 이 기간에는 각종 기념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