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대구가톨릭대학교 김종기 교수 연구팀이 투과성 양성자를 이용해 알츠하이머성 뇌의 신경독성 제거 및 분쇄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경독성은 베타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응집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투과성이 있는 양성자를 조사하여, 정상 뇌세포의 손상없이 신경독성을 제거하는 쿨롱 나노킬레이트 치료법을 개발했다.
쿨롱 나노킬레이트는 양성자-전자 간 쿨롱 상호작용으로 산화철 나노입자로부터 전자 방출이 유도됨으로써 철의 독성이온이(Iron(II)) 원래 특성대로 비독성화되는(Iron(III)) 과정이다.
양성자에 의해 베타 아밀로이드와 산화철의 결합이 와해되고, 2가 철이온(Fe+2)은 독성이 없는 3가 철이온(Fe+3)으로 변환된다.
기존 연구들이 아밀로이드 플라그나 타우 매듭 중 하나만 표적으로 하는 반면, 이 치료기술은 두 종류의 표적을 동시에 제거할 수 있다.
김종기 교수는 “이 연구는 투과성 양성자를 이용 알츠하이머성 뇌의 신경독성 및 플라그‧매듭을 제거하는 기반 기술을 개발한 것”이라며 ”향후 생체모델을 이용해 인지기능 회복 및 치료 안전성을 연구할 계획이다“고 후속 연구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