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 공공기관 내 성희롱 실태 진단

양성평등주간 기념 ‘대전세종여성가족정책포럼’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8.07.05 18:12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대전세종연구원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는 5일 2018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대전세종여성가족정책포럼 특별기획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전시 NGO 지원센터 대교육장에서 ‘직장 내 성희롱 실태와 대응모색’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장다혜 부연구위원(한국형사정책연구원)과 주혜진 센터장(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 발표 및 박철환 변호사(법률사무소 지원), 이주현 부센터장(카이스트 인권윤리센터), 이영세 시의원(세종시의회), 이은주 실장(대전여민회 고용평등상담실)의 토론과 최해경 교수(충남대학교)의 사회로 진행됐다.

장다혜 부연구위원은 ‘직장 내 성희롱의 특징과 문제 해결의 어려움’이라는 주제로 성희롱에 대한 개념 정의와 성립요건, 대응방식, 직장 내의 고충처리절차에 대한 문제점을 발표했다.

주혜진 센터장은 올해 대전시와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가 함께 수행한 ‘대전시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직장 내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종사자의 성희롱 피해경험과 대응 실태, 종사자가 필요로 하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 대처 방안,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분석해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에서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및 산하 기관 종사자 전수를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혜진 센터장은 조사를 통해 직접 피해 현황뿐 아니라 간접 피해 현황도 파악할 수 있었고, 왜 적절한 피해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하는지 종사자들의 의견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토론자들은 체계적인 예방교육과 사후대응 외에도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다각적 노력,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여성 중견관리자급을 피해 신고처이자 1차 상담자로 양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