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열린 서산시의회 임시회에서 부의장과 3석의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독차지 하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불만을 갖고 퇴장하는 등 파행이 벌어진 것.
이날 시의회는 부의장에 이수의(초선·민주) 의원, 운영위원장 최일용(초선·민주) 의원, 총무위원장 이연희(재선·민주)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는 안효돈(초선·민주) 의원을 선출했다.
상임위원회별로는 ▲운영위원회에 최일용, 가충순, 안원기, 이경화, 조동식 의원 ▲총무위원회 이연희, 김맹호, 유부곤, 이경화, 조동식, 최일용 의원 ▲산업건설위원회엔 안효돈, 가충순, 안원기, 이수의, 장갑순, 최기정 의원이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시의원 13명 중 한국당 소속의원 6명은 원구성에 불만을 갖고 퇴장했다.
한국당 A의원은 “민주당 소속의원들은 배려와 고려 등의 부적절한 용어를 쓰면서 왜 이랬다 저랬다 하느냐, 오직 시민만 바라보겠다는 초심은 어디로 실종됐냐고 항의하자, 민주당 당론으로 정한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해 한국당 의원들로부터 공분을 사게 됐다”며 “그러나 우리(한국당) 의원들은 시민들로부터 선택받아 시의원으로 당선된 만큼 시의원으로서의 맡은 바 역할에만 충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