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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기능성 다공소재 합성기술 개발

정밀하고 손쉽게 제어... 2차전지 등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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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08 18:47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이진우 교수(포항공과대학교) 연구팀이 형상과 구조를 정밀하고 손쉽게 제어할 수 있는 기능성 다공소재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물질 내부에 2~50nm(나노미터, 1nm=10억분의 1m)의 기공을 가지고 있는 메조다공성 소재는 표면적이 넓고 기공 부피가 커 물질 이동이 용이하고, 에너지 전환, 약물전달, 촉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합성 절차가 복잡하고 모양과 구조 제어가 어려워 소재 활용에 한계가 있다.

이에 연구팀은 둘 이상의 고분자를 섞어 원하는 성질을 실현하는 고분자 블렌드라는 독창적인 방법을 도입, 메조다공성 입자의 크기와 형상은 물론 기공의 구조·크기 등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합성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개발된 기술은 2종 이상의 필요한 물질을 외부적인 기계 에너지를 사용하여 균일한 혼합 상태로 만든 후 열처리하면 별도의 추가 공정 없이 메조다공성 무기 소재 입자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처럼 고분자 블렌드의 거동을 다공성 무기 소재 합성에 적용한 것은 연구팀이 처음이다.

이진우 교수는 “이 연구는 2차전지 등 실용 연구에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분자화학 분야와 소재합성 분야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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