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복싱 대표선수이기도 한 쌍둥이 복서는 한국 복싱의 간판선수로 이번 메달 획득으로 얼마 남지 않은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형인 임현철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대한민국 복싱의 간판선수로 성장했다.
아울러 동생인 임현석도 올해 아시안게임 대표선수로 선발돼 쌍둥이 동반 메달 획득 가능성으로 주위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쌍둥이 복서 는 대전이 고향으로 1분차를 두고 쌍둥이로 태어나 지역 중·고등학교와 대전대를 졸업한 뒤 대전에 실업팀이 없어 타시도 실업팀 입단을 검토하던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 지역 우수체육인재의 타시도 유출을 방지하고, 연계육성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대전시체육회가 대전시의 협조로 복싱팀을 창단하고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임재완 대전시체육회 복싱팀 감독은 "쌍둥이 형제가 끈끈한 형제애만큼이나 복싱에 대한 열의가 커 대전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복싱의 간판선수를 성장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