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서울로 옮겨져 화상 치료를 받아온 근로자 A(24)씨가 전날 숨졌다.
A씨는 지난 5월 29일 오후 4시 17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 대전사업장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추진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당시 현장에서 숨진 B(33)씨 등 2명을 포함해 4명으로 늘었다.
경찰과 노동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은 사고 이후 여러 차례 현장감식을 벌이며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