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시민들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클래식을 쉽게 만나는 무대를 마련한다.
클래식은 어렵다는 편견 때문에 멀게만 느껴졌던 편견을 깨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오전 11시 동구·대덕구·중구·유성구 등 원도심을 지역주민을 찾아 '우리동네 해피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저녁시간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부와 아이들도 쉽게 공연장을 찾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클래식부터 영화음악까지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민들의 지친 삶에 음악으로 위로를 건네는 '우리동네 해피클래식'은 원도심에서 펼쳐지지만 대전시민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공연 중간마다 전문 해설자의 친절한 해설과 음악에 대한 느낌이 곁들여져 한결 친숙하고 편안하게 즐기는 무대로 진행된다.
이번 달은 오케스트라에서 돋보이는 역할을 맡는 목관앙상블로 다양한 목관 악기의 특색을 느껴볼 수 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화려한 탱코와 자메이카 룸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까지 여름에 잘 어울리는 음악들로 구성된 음악회인 만큼 바쁜 일상은 잠시 내려놓고 우리 동네에서 가까운 날을 찾아 대전시립교향악단 후원회가 준비한 커피와 다과도 함께 즐기며 수준 높은 앙상블 연주를 감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