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생명과학을 비롯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루는 바이오의 의제와 예술이 만나는 접합 지점에 주목하며 생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수잔 앵커·페이잉 린·필립 비즐리·아티피셜 네이쳐·스텔락·길베르토 에스파자·아트 오리엔테 오브제·BCL이 참여해 바이오 미디어, 인공생명, 포스트 휴먼, 공존 등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테크놀로지와 예술 등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전혜숙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이수정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유원준 더미디엄 대표·우선미 독립큐레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고전적인 생명에 대한 개념이 불분명해진 지금 생명의 범위를 기계나 인공 단백질 간의 결합으로 확장하고 탄소와 실리콘이 생태계의 한 축으로 등장하는 세계 등 자유롭게 확장되는 상황에 관한 논의하고자 했다"며 "생명에 대한 확장된 자각을 통해 모든 생명을 향해 확대된 책임을 현대를 살아가는 한 일원으로서 공유하는 이번 심포지엄에 시민 여러분과 미술인들의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