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의 최근 4년 간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7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그중 중학생의 사망사고가 26명 36.6%로 가장 높았다.
물놀이 사망사고 주 원인은 수영미숙으로 49.3%를 차지했으며 이어 안전부주의 39.6%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전교육청은 여름방학 시작 전까지 학생들에게 물놀이 활동 시 지켜야 할 사항과 상황별 대처요령 등 예방교육을 하고 가정통신문·SMS 발송을 통해 학부모에 대한 교육 강화를 당부했다.
오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30일 기간 동안에는 침산동 유원지, 흑석동 유원지, 상보안 유원지, 뿌리공원 상류 등 4개 지역에서 수상안전·인명구조 자격을 가진 자원봉사자를 위촉해 물놀이 피서객 인명구조와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수상안전지도를 할 계획이다.
허진옥 안전총괄과장은 "매년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해 사전교육과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