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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인도네시아 텔콤대, '제7회 글로벌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 캡스톤디자인으로 차(茶) 농사 위한 문제해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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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10 15:25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제7회 글로벌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밭대·텔콤대 학생들이 회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한밭대 제공)
제7회 글로벌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밭대·텔콤대 학생들이 회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한밭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한밭대가 인도네시아 텔콤대학과 함께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제7회 글로벌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해외대학과 연계한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함으로써 현지 문제해결을 위한 공학적인 아이디어 도출과정을 통해 국제적인 감각과 역량, 협업능력, 설계능력 등을 두루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밭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IT융합인력양성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는 한밭대 학생 14명과 지도교수 등 18명, 인도네시아 텔콤대학 21명이 참가했다.

한밭대와 텔콤대 학생들은 인도네시아 반둥 인근 감붕지역에 위치한 차(茶) 연구소(Research Institute for Tea and Cinchona)에서 차 잎 구별, 차나무 수 세기, 차 잎 수확 시기 결정, 드론 활용을 위한 오토파일럿 기술, 기상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했다.

이 프로젝트에서 기상환경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맡은 박경선 학생(정보통신공학과·4학년)은 "우리 팀에게는 기존에 사용 중인 고가의 시스템과 병행해 사용할 저렴한 기상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는 과제가 주어졌는데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가기 전 텔콤대학 학생들과 서로 연락하면서 시스템을 설계했고 현지에 가서는 우리 팀과 텔콤대학 팀이 각각 만들어온 시스템을 서로 비교하면서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이충곤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방문에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한밭대와 텔콤대학 참가학생들은 과제물을 지속적으로 수정해 나가게 된다"며 "2019년 1월에는 텔콤대학 학생들이 우리 대학을 방문한 가운데 양 대학 학생들이 만든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밭대는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을 인도네시아 오지로 파견해 현지인들에게 필요한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적정기술 중심의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인도네시아 텔콤대학과 협력해 양 대학 학생들이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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