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백석행복어린이집 원아들이 시장놀이를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전달식을 통해 받은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 치료사업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의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고승곤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백석행복어린이집이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서주어 큰 힘이 되고 있다” 며, “전달받은 수익금을 학대피해아동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신고문화를 확산하고,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회복을 위해 사용하겠다” 고 말했다.
박은숙 백석행복어린이집 원장은 “우리 원아들이 주변의 어려운 가정과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마음을 키워주고 싶다 ”며, “바자회를 통해 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7년에 발간된 2016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충청남도 내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1328건이다.
충청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2000년 10월에 개소해 아동학대 신고접수 및 전화상담, 현장조사 및 위기개입, 상담 및 치료서비스,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 자원상담원 및 자원봉사자 교육 및 관리를 통해 아동학대예방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