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동은 최근 잉꼬주방(대표 오영수),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형기)와 노인문화나눔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잉꼬주방은 앞으로 3년간 매년 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노인들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통해 우울증, 고독사 등 노인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노인문화나눔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함께하는 사람들, 지현새마을금고 등에서 영화비와 간식비를 제공해 연 4회 노인들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여러 유관기관 등의 도움으로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지만 늘 예산부족으로 지속적인 사업이 불투명했다.
이번 잉꼬주방과의 협약은 지원금액은 크지 않지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수 잉꼬주방 대표는 현재 충북의용소방대 연합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수년간 다양한 지역 희망공헌사업을 진행하는 등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귀감이 되고 있다.
오영수 대표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문화생활로부터 소외된 어르신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도 지난 3월과 6월 지현새마을금고의 후원을 받아 노인 370여 명에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