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폭염일수도 전년도에 발생한 14일 이상이 될 전망이다.
이에 시는 ▲ 노인 등 취약계층 집중관리 ▲ 무더위 쉼터 운영 활성화 ▲ 농업, 건설작업장 등 피해관리 ▲ 재난도우미 활성화 ▲ 주요 교차로 주변 그늘막쉼터 설치 ▲ 폭염 시 시민행동요령 홍보 등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시는 자치구와 합동으로 폭염대비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해 폭염특보 시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 인명·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119구급차 등 구조차량 58대에 얼음조끼, 생리식염수와 정맥주사세트 등을 구비해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한 구급활동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68곳의 무더위쉼터를 추가로 지정해 시 전역에 모두 851곳의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냉방기 가동상태 확인, 폭염 시 시민행동요령 안내문 비치여부 등에 대한 시·구 합동점검을 지난달 22일까지 완료했다.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이나 야외 근로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폭염특보 발효 시 한 낮에는 영농활동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폭염주의보는 6월부터 9월사이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될 때는 폭염 경보가 발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