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급속한 도시 성장으로 지난 5월 8일 인구 30만명을 돌파, 공동주택 완공에 따라 주민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공공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대평동은 지난 3월 26일부터 입주초기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대평동 복컴에 이동민원실을 운영해 왔다. 입주 시기에 맞춰 16일 주민센터를 개청할 계획이다.
대평동 주민센터는 1.5㎢의 면적에 14통 74반을 관할한다. 시는 2개 담당 10명의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소담동은 오는 2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날 오후 3시 복컴 컨퍼런스 홀에서 개청식을 가질 예정이다.
소담동 주민센터는 소담동과 반곡동을 포함해 4.43㎢의 면적에 24통 118반을 관할한다. 2개 담당 10명의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복컴은 연면적 1만 4213㎡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다양한 문화·복지 시설을 배치했다. 주민들이 각 층 내부로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4층까지 달팽이 모양의 길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고운동 이동민원실은 고운동 남측 복컴에 운영인력 4명을 배치해 26일부터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간소하게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고운동 이동민원실은 통합민원 등 기본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컴도 운영할 계획이다. 복컴은 연면적 1만 2075㎡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이동민원실 개소에 발맞춰 이용수요가 많은 체육관과 노인문화센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춘희 시장은 “그동안 고운동 남쪽 주민들이 복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앞으로는 문화예술과 여가생활을 즐기고 소통과 교류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