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1일 ‘제7회 인구의 날’을 맞아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10개 기관·단체와 함께 ‘저출산 극복 및 일·가정 양립 공동실천’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은 저출산 문제 극복과 나아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기반의 조성으로 출산친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 노력하고자 마련됐다.
이에 시와 관내 10개 기관·단체·기업체는 저출산극복 제도정착과 인식개선 및 사회분위기 조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발굴·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계룡금암동우체국, 국민건강보험공단 계룡출장소, NH농협 계룡시지부, 주식회사 엘빈즈에프디 등의 4개 기관·기업체는 일·가정 양립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정시 출퇴근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 ▲근로시간 단축 ▲자녀돌봄 휴가 등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계룡시 여성단체 협의회, 새마을운동 계룡시지회,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계룡시지부 등 3개 사회단체는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도안오리(금암동), 미르레스토랑(엄사면), 비스트로트 씨에르보(엄사면) 등 관내 3개 음식점은 어린이 동반시 어린이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저출산 극복의 토대를 함께 만들면서 지역사회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홍묵 시장은 “최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불균형으로 지역경제 위축 등 위기감이 발생되는 만큼 사회전반의 관심과 분위기 확산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계룡시는 참여 기관·단체·기업체를 확대해 나가고, 3군 본부가 위치해 있는 젊은 도시로서의 특색 있는 저출산 극복 시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