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발표 평가회는 이색적으로 발표자와 평가위원들만이 참석한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소공인 협업그룹 4개팀 50업체가 참여하여 연구소의 각 부문 전문가들이 과제에 대한 평가와 수정 보완을 요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과제발표가 진행되고 수정 보완에 대한 의견이 도출될 때마다 환호와 응원속에서 색다르게 진행되었다.
이 날 소공인 발표자들은 협업에 대한 어려움과 공감대 형성, 그리고 과제선정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면서 협업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 과제들을 발표했다.
특히, 식품1팀의 천년홍삼 김한나 실장과 즉석2팀의 온누리 홍삼김진영 대표는 과제 추진을 위해 소속 협업팀에서 전문가 집단의 자체 발굴을 통해 멘토링 체계를 구축하고 자세한 시장분석을 통해 연관 산업의 프리미엄 홍삼제품을 부각시키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발표하여 참석한 소공인과 평가위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비교적 연세가 있는 즉석1팀의 발표자로 나선 산산약초 이인숙 대표는 종이에 깨알같이 수기로 적어놓은 발표지를 읽어 내려가면서 소비자 신뢰향상과 자발적 품질관리, 공동브랜드 개발을 위해 협업팀의 구체적인 계획과 업무분장까지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식품2팀의 금산인삼협동조합협의회로 참여한 한국인삼명가 김상섭 대표는 모든 과제가 협업의 중요성을 포함하고 있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우리에게 이런 변화가 있을 줄 몰랐다면서 놀라움과 더불어 오늘 참여한 소공인들을 보면서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차선우 연구소장은 오늘 발표한 과제들마다 일일이 총평하며 모든 과제들이 차별화되고 신선했다며 지역산업과 금산인삼산업의 성장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총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