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덕구 소·행·성 육아복합마더센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18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7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에서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3차 심사에 걸친 경합 끝에 대덕구를 포함한 9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구가 민선7기 들어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인 지역 보육환경 개선과 자녀교육에 초점을 맞춘 인구정책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마더센터 조성사업은 보육환경이 열악한 신탄진 지역에 ▲장난감도서관(실내놀이터, 장난감 대여) ▲육아도서관(영유아 도서, 육아용품 대여) ▲마더센터(부모들의 쉼터 등) ▲공동육아방(영유아 공동육아 공간)으로 구성된 육아복합마더센터를 건립한 후 주민협동조합형태로 위탁·운영되는 자생력과 지속성을 갖춘 보육지원사업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저출산 해결이라는 국가적 과제와 인구감소라는 대덕구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대덕의 아이는 대덕이 키운다는 대명제 아래 구민들의 보육에 대한 짐을 덜어주고,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키워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업대상지인 신탄진지역은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에도 선정돼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 지원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어 마더센터 조성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고 지역에 정착해 좋은 보육환경속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선순환 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