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충북대는 13일 대학본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행복 주택'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복주택사업은 대학 내 용지에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충북대에 생길 행복 주택은 1개동 150가구 규모다.
완공 후에는 학생여부, 소득 등을 기준으로 입주자격을 부여한다.
충북대 대학생에게 50%(대학추천) 우선순위 배정, 잔여 50%(LH추첨)는 충북대 및 인근대학 대학생에게 배정한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은 “최근 청년들의 주거불안정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다. 이러한 상황에 우리 대학에 행복주택이 들어서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학생들이 편하게 자신의 꿈을 이루는 초석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우 LH사장은 “충북대학교가 청년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도움을 주는 모습이 감명 깊다”며 “앞으로 청년들이 포근한 보금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