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충공노가 이시종 지사를 초청해 마련한 직원들과의‘토크콘서트’다.
평소 과묵하고 진중한 인상이었던 이 지사는 이날 예상과 달리 편안한 모습으로 직원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주고 받았다.
직원들은 이 지사에게▲건강관리 비결 ▲행복한 순간 등의 소소한 궁금증부터 ▲직원주차장 확충 ▲내부회의방식 개선 ▲직장어린이집 설치 등 애로사항에 대한 대책 등을 터놓고 물어봤다.
약 1시간에 걸쳐 첫 토크 콘서트를 마무리 한 이 지사는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도 듣고, 말하며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하며 편안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 직원은 “8년째 지사님을 봐 왔지만 이런 자리는 처음”이라며 “어렵기만 했던 지사님이 이렇게 부드럽게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고 소통 요구에 흔쾌히 응답해 주셨다는 점에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자주 이런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