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백석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경민은 첫 번째 경기에서 스페인 선수를 10-0, 두 번째 겅기에서 미국 선수를 10-0으로 꺾고 세 번째 게임에서 다시 스페인 선수를 만나 폴승을 거뒀다.

김경민은 "학습과 운동을 병행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끊임없는 노력은 값진 결과를 가져다 준 것 같다"며 "더욱 노력해서 그저 잘 하는 선수보다는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슬링팀 이얼 감독은 "선수의 꾸준한 노력이 오늘과 같은 결과를 얻게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선수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경민은 지난해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백석대 레슬링 팀은 2010년 창단 이래로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레슬링 강팀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