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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능력시험 '도전'

음성 외국인 도움센터, 군 평생학습과 지원으로 학습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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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7.16 16:12
  • 기자명 By. 김학모 기자
[충청신문=음성] 김학모 기자 = 제59회 TOPIK 한국어 능력시험이 지난 15일에 전국의 시험장에서 실시됐다. 음성 외국인 도움센터(고소피아 센터장)는 올해 TOPIK 시험에 대비하여 음성군 평생학습과(정선구 과장)의 지원으로 관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학습을 지도하여 왔다.

TOPIK 한국어 능력시험은 교육부 국립 국제교육원의 주관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재외 동포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학습 방향 제시 및 한국어 보급 확대를 목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 평가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한국 내 대학 유학 및 취업 등에 활용하고 있는 제도이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어 교육을 시작으로 TOPIK 강의를 꾸준히 이어가 2015년 이후 평균 90%가 넘는 높은 합격율을 보여 왔으며, 2018년 상반기 토픽 합격율을 보면 총 115명 응시에 107명이 합격하여 93%의 합격율로 많은 외국인 합격생들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 음성 외국인 도움센터에서 수학하고 고국인 네팔에 건너간 모노즈 사키(45)는 TOPIK 시험등급을 바탕으로 네팔에서 한국어 강사로 활동하며 한국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러시아 출신 바루기(28) 씨도 역시 음성 외국인 도움센터에서 한국어를 수학하며 최근 국내 대학의 석사(산업디자인)과정에 합격하여 공부하고 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음성지역은 기존 농업의 발전과 산업화의 가속으로 인력수요가 급증하는 지역인데, 이러한 인력수급의 대체 인원으로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반면, 이들의 기본생활에 필요한 한국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기관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음성 외국인 도움센터에서 작은 역할을 하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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